연말대목경기가 크게 위축돼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들은 이
달들어 지금까지의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의 50%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울
상이고 백화점들의 선물상품 매출액도 목표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연말경기 위축은 국내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다 사정한파등으로 선
물을 주고받는 일이 줄어들었고 또 신정의 비중이 점차 떨어지는데 따른 것
으로 것으로 풀이된다.
동대문종합시장에서 원단 도매상을 하고 있는 상인들은 연말 매출이 작년
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임대료, 인건비 등을 건지기도 힘들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