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향숙씨(42)가 장편 "스무살이 되기 전의 날들"을 펴냈다
(문학과지성사간). 77년 "여성동아" 장편공모에 "기구야 어디로 가니"
가 당선돼 창작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그동안 "겨울의 빛" "수레바퀴
속에서" "종이로 만든 집" "그림자 도시" 등을 내놓으며 평이한 문체
속에서도 견실한 주제의식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

"스무살이 되기 전의 날들"은 여성화자의 섬세한 시각이 돋보이는
청소년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