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금융이 국내금융기관으론 처음 지난1월 신설한 국제투자부 산파역
을 담당,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업들에 대한 역외금융주선및 공여, 프로젝트금융 주선등 기업 국제금융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이 부서의 책임자로서 기업들에 대한 해외투자자금
지원업무를 심화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러시아 중동 캐나다등 신시장투자
진출주선및 소요자금공여를 통해 기업국제화에 공헌한 점이 돋보였다.

현대종합상사의 인도네시아 공단개발프로젝트및 러시아유전개발 삼림개발
등에 1천4백만달러를 주선한 것을 비롯, 신호제지의 태국합작법인설립과
미원의 인도네시아합작법인설립에 각각 3백만달러와 1백40만달러를 주선
했다.

국내건설및 설비투자사업에 들어가는 외자를 조달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서울시지하철건설용차관 차환자금 2억5천2백만달러를 주선했고 한국전력
발전소 건립용차관자금 현대건설 인천제철 효성기계등의 산업설비도입등
모두 10건 3억6천6백만달러를 알선했다.

이같은 국내기업 소요자금주선에 그치지않고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등의
금융기관및 기업들에 역외금융을 주선하는 신규업무도 앞서 개척, 국내금융
기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점도 감안됐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의 5천만달러짜리 변동금리채무를 고정금리채무로
전환하는 스와프금융을 주선하는등 효율적인 금리변동업무관리를 위한 금융
선물거래및 금리선도거래등 첨단금융기법도입에도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김부장은 "우루과이라운드타결을 계기로 우리기업들의 해외투자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금융측면에서 기업국제화를 지원하는
일이 금융기관들의 중요책무로 떠오르고 있다"며 "단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조사 정보지원등 부대서비스개발에도 주력해야할 싯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