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2동 207-30 월곡시민아파트 6개동의 시민아파트
가운데 2개동 1백가구(1백39세대 거주)를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철거
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철거대상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가옥주 1백세대에 대해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중 국민주택을 특별공급하기로 했으며 세입자 가운
데 17세대에는 보상을 해주고 22세대에는 임대전용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구는 그러나 나머지 4개동 1백80가구(2백51세대)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옴에 따라 내년 1월중
지구 지정을 끝내고 95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