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자금운용이 난관에 부딪쳐 주식등 고유재산의 지속적인 매물출
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정책자금을 축소하면서 투신
사에 빌려준 특융을 단계적으로 상환하도록 방침을 밝힘에 따라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미매각수익증권을 해제하거나 보유주식을 처분, 이 자금
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있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국고여유자금의 재지원이 불투명한 상태인데다 증권당
국이 차입금의 축소를 강요하고있어 특융상환의 유일한 방법은 고유재산의
처분뿐"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2월6일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은행 특융 2조6천억원가운데 일
부가 상환될 것에 대비한 투신사들의 물량압박이 1월중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