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도로 철도 항만등 사회간접자본투자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들의
원활한자금조달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용 자금에 대한 보증을 전담할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가칭)을 내년 상반기중 설립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24일 재무 상공자원 건설 교통 등 관계부처 차관보급회의를
열고 기존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과는 별도로 산업기반신용
보증기금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사회간접자본투자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이나 민관합동법인
이 도로 철도 항만등 대규모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해야하나 담보부족
으로 어려움이 클것으로 판단, 사회간접자본 투자자금대출만을 취급하는
신용보증기관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로 설립될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을 민간법인과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등 경제단체가 출연하는 자금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민간경제계
가 주도적으로 설립재원을 조성하는 만큼 가능한한 민간에 운영 일체를
넘기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기획원은 연말까지 재무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기본재산은 1천억원정도가 될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