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장기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장기
업들이 전환사채(CB)발행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이 내년1월중에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
고 기채조정위원회에 신청한 규모는 10개사 1천1백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침체됐던 기업들의 전환사채발행은
이달중에도 지난달의 4개사 2백10억원어치보다 크게 늘어난 10개사 1천55억
원어치의 전환사채발행이 신청돼 발행이 전액허용됐었다.
한솔제지가 내년1월중에 3백억원규모의 전환사채발행을 신청해 가장 규모
가 컸으며 한일합섬(2백억원)미도파 강원산업 동부화학(각1백억원)유한양행
(80억원)우성산업(70억원)진웅(60억원)대한알루미늄 삼보컴퓨터(각50억원)
등도 전환사채발행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