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가 방판전용 고가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고있어 과소비를 조장
한다는 소비자의 비판이 크게 일고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하반기들어 방판유통망을 가지고있는 화장품업
체들이 앞다투어 방판라인 강화에 들어가면서 각사가 방판인력 재편성과 함
께 전용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있는데 일반 시판용 제품보다 훨씬 높은 가
격을, 책정,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있다.

이는 신규업체 난립과 할인경쟁으로 전문점을 통한 시판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백화점을 통한 유통역시 외제품에 경쟁력을 잃고 점차 밀려나는
상황에서 방판이 새로운 유통라인으로 각광받자 각업체들이 고가제품으로
무분별한 매출올리기에 급급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