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지역에의 편의점 진출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등 서울시 외곽지역에
베드타운으로 형성되고 있는 신도시에 진출해 있는 편의점은 LG25 훼미리마
트 등 3~4개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높은 인구밀집도 등으로 황금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던 신도시에의
편의점 진출이 이처럼 벽에 부딪힌 것은 높은 부동산가격과 함께 상가분양
에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일부 신도시지역의 상가분양가는 평당 1천5백만원으로 서울의 강남보
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공용비율이 높은데다 신축건물인데도 바닥
권리금이라는 명목으로 1년간의 예상 매출이익을 웃돈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부담은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