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및 전자부품업체들이 교통체증을 피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적시
납품체제를 강화키위해 모기업공장 인근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등 완제품조립업체
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30분이내 운송할수 있는 지역인 모기업인
근의 협동화단지로 공장을 옮기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있다.
특히 올들어 전남북지역에 산재해있는 아시아자동차납품업체인 (주)도현
대아산업 (주)대성등 20여업체가 아시아자동차인근의 하남협동화단지로 옮
겨 총85개사가 이곳에 입주,가동에 들어갔다. 아시아자동차협력업체들은 전
남 평동공단에도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공장에 납품하는 원진정밀 신영공업 반성기업등 4개사도 모
기업과 자동차로 20분거리인 선산군해평면에 있는 총1만8천1백10평의 협동
화단지에 입주,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초 이 지역에 입주하려는 중소부품업
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성사에 납품하는 덕우전자 성우 금호 동진상사등 10개사는 아예 금성사
구미공장안에 입주하는등 이미 80여개 중소부품업체들이 모기업공장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자동차도 교통체증등을 감안,차체부품업체들의 경우 경주권을 벗어나
지 않는 지역에 입주할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자및 자동차분야의 완제품조립업체들은 JIT(적시납품)의 조기
정착과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협력기업들을 가능한한 조립공장인근지역에 유
치시키려고 애를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