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대폭적인 개각에 이어 중앙부처 차관, 외청장, 시.도지사
등 차관급 인사를 이르면 27일 단행한다.
이번 인사에서 중앙부처 차관 경질폭은 14개 부처에 이르렀던 개각에는 못
미칠 전망이며, 업무의 전문성을 위해 내부에서 기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도지사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비해 진용을 짠다는 목
표를 세우고 있어 인사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차관급 전체로 볼 때 인사는 대폭 수
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재산공개로 물의를 일으켰거나 업무장악 능력이
떨어지는 인사는 과감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