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가 크게 늘고 있다.
2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11월말현재 등록된 무역업체는 3만9천1백30개사
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22.8% 증가했다
특히 수출 및 수입활동범위가 제한되지 않는 갑류무역업체는 하반기에만 5
천5백20개사가 새로 등록하는 등 올들어 8천4백25개업체가 신규로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무역업체의 55.7%인 2만1천8백1개사가 서울에 있는 것을
비롯, 인천 1천7백91개사, 경기도 5천6백73개사 등 수도권에 전체 무역업체
의 74.8%가 몰려 있다.
무역업체가 이처럼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은 국제거래업무가 많은 무역업
체의 성격상 이들 지역이 무역정보와 행정, 금융 등 여러가지 조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