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은행은 내년도 총통화(M2) 증가율을 17% 이내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27일 통화당국에 따르면 올해 연말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억제 목
표선인 5%를 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내년에도 공공요금과 각종 공산품값.서
비스요금 등의 인상요인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등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
되고 있음에 따라 인플레심리 확산방지를 통화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
놓기로 했다.

통화당국은 이에 따라 내년의 총통화 평잔 증가율을 13~17%로 운용하되 상
한선인 17%를 넘어서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