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4시45분께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앞길에서 택시를 타고가던
오모씨(21.여.서울 용산구 이태원동)가 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해 앞자리에
타고있던 20대 남자 2명에게 현금10만원을 빼앗겼다.
오씨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이 택시에 합승해 가던중 서
강대앞에 이르자 갑자기 앞좌석에 있던 남자가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내놓
으라고 위협한뒤 가지고 있던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신촌방면으로 달아났다
는 것이다.
경찰은 연말을 맞아 금품을 노린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차량번호가 3856호인 이 택시가 도난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고 택시회사등을 상대로 도난여부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