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7일 "이제까지와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국가와 기업, 국민
모두가 2류와 3류로 전락할수 밖에 없다"면서 "국가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경주하는 것이 우리앞에 놓인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93국정평가보고회''에서 "새로운
변화에는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국제화시대에 국가경쟁력의 촛점은
기업과 지방에 맞춰져야 하며 중장정부는 기업과 지방을 돕는 일에 모든 지
원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개혁은 결코 국제화 개방화와 따로 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며 과거를 청산하는 개혁과 세계와 미래를 향한 개혁을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단없는 개혁추진은 결국 국가경쟁력
을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이회창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행정쇄신위원,
외청장, 전국 시.도지사,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