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출고가격이 규격에 따라 8.4%-8.7%까지 인상됐다. 이에따라 상가
에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27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내 최대 철근메이커인 동국제강에서는 원자재인
고철의 국내 및 국제가격 상승과 인건비,물류비등 관련비용 상승으로 원가
고가 유발되자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출고가격 인상을 유통단계에 통보
했다.

인상된 규격별 출고가격은 보통 철근 10mm규격을 t당 26만2천6백80원
(부가세 포함,현금가격 기준)에서 28만4천6백80원으로 8.4%(2만2천원),
13mm규격은 25만8천2백80원에서 28만2백80원으로 8.5%(2만2천원),16mm규격
은 25만3천8백80원에서 27만5천8백80원으로8.7%(2만2천원)가 각각 인상
됐다.

또 고장력 철근도 규격별로 일제히 올라 10mm규격이 t당 29만5천6백80원,
13mm규격이 26만9천2백80원,16mm규격이 26만4천8백80원으로 인상됐다.

한편 생산업체에서는 인상된 출고가격에다 운반비를 t당 1만6천5백원을
가산,도착도로 판매하고 있다.

출고가격 인상에 따라 상가에서도 t당 2-3만원씩이 연쇄적으로 뛰어올라
보통철근 10mm가 32만-33만원선,13mm가 31만5천-32만5천원선,16mm가 31만-
32만원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고장력철근도 10mm가 t당 33-34만원선,13mm가 t당 32만5천-33만5천원,16mm
가 32만-33만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동국제강의 출고가격 인상에 이어 곧 인천제철,강원산업,한보철강,
한국철강등 철근 생산업체들의 출고가격도 잇달아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계절적으로 건축비수요기에있어 실질적인 판매는 부진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