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7일 내년에 임금인상 자제분위기를 유도하기위해 호황을 맞고있
는 자동차 조선 전자 철강등 4개업종에 대해 대주주에 대한 배당을 자제하
도록 적극 권유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상공부등 관계부처와 경총등 경제단체에 협조를 요청
했고경제단체들은 내년 1월중순께 한국노총과 경총간의 임금교섭을 앞두고
이들 4개업종의 배당자제를 자율결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내년에 노동계에 대해 임금인상 자제를 위해 사용자가 고통분
담에앞장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조선,전자,철강등 4개 업종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서는 어차
피 매출액을 상당부분을 기술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에서 노동부의 이같
은 방침을 받아들이고 대주주의 주식 배당금을 사내유보시켜 기술투자와 사
내복지근로기금 제원조달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