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장기업의 근로자 한사람이 생산한 부가가치는 지난91년을 기준
으로 할때 일본기업의 42.9%, 근로자 1인당 명목 노동소득은 일본의 37.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한일양국간 노동생산성격차는 최근 UR협상의 타결로 시장이 전면개
방되고 국가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생산성본부가 한일양국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부가가치노동생산
성을 비교 분석한 결고,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 생산액은 2천
5백74만2천원으로 일본기업(5천9백99만5천원)의 42.9%수준에 불과, 절반에
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그 격차는 더욱 벌어져 우리나라의 부가가치노동 생산
액은 2천2백15만4천원으로 일본(5천4백21만5천원)의 40.9%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