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결과로 쌀을 비롯한 농산물시장이 개방
됨에 따라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업농 육성, 농지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내년 상반기중에 확정할 방침이다.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평가보
고회의에서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고 농어촌사회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6개월 안에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
이 대책은 94년을 1차 연도로 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 부총리는 "종합대책에는 일정규모 이상의 전업농 육성, 품종개량과
새 농약 개발 등 첨단농업기술 개발, 농지제도 개선, 농어촌 투자재원 확
충방안 등을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