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참가자격을 지나치게
제한,건설업체들의 불만이 높아지고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관급공사입찰이 잠차 공
정성을 회복해가고있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직도 입찰참가자격
자체를 과도하게제한하는등 공정하지못한 입찰관행을 따르고있다는것이다.
특히 하남시를 비롯 충주시강릉시등이 발주한 시청사신축공사는 모두 한
업체가 따내 이들 지자체가 특정업체를 봐주기위한 특혜입찰을 실시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지난달 29일 충주시가 자체발주한 충주시 청사 신축공사입찰에서 충주시
는 입찰참가자격을 "공고일로부터 5년이내에 정부및 지방자치단체,정부투
자기관이 발주한 공공업무시설로 단일건축물 8천평이상 신축공사 실적이
있는 업체"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