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서울대 이상복교수..국내 첫 뇌세포 이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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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중뇌세포를 이용한 뇌세포이식수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3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됐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산부인과 약리학 교실등 총9명의 교수가 한팀이돼
이뤄진 이번 수술의 팀장을 맡았던 신경과 이상복교수를 만나봤다.
<>뇌세포이식수술의 의의는.
"이 수술은 약물치료나 수술에 비해 근본 치료에 가까워 노인성 치매등
여러가지 뇌질환에 응용할 수 있다. 특히 태아의 뇌세포는 증식이 가능하고
이식시 면역 거부반응이 없어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파킨슨씨병은 뇌신경세포가 소실되고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모자라
신경이 마비되는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이 연구의 좋은 모델이다. 그러나
세포배양기술등 많은 기술적 축적이 필요해 전세계적으로 수술은 1백건
남짓 보고돼 있다"
<>수술과정은.
"이식대상은 12년간 파킨슨씨병을 앓은 남성환자로 최근 약물치료에
한계를 나타내 뇌세포 이식을 추진했다. 이식된 뇌세포는 범죄에 의한
임신 및 산모의 건강문제로 임신유지가 불가능,유산시킨 임신 10주미만
태아 셋의 중뇌세포를 적출해 배양했다.
3~6개월후 이식된 세포가 도파민을 생성한다는 것이 확인되면 수술은
성공이다"
<>유산된 태아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이식자체를 위한 낙태가 아니고 유산이 불가피한 태아의 조직을 이용한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본다. 현재 알츠하이머씨병등 다른
뇌질환에도 응용하는 연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태아확보가
어렵고 세포배양 등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대량
시술은 어렵다"
<김정아기자>
23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됐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산부인과 약리학 교실등 총9명의 교수가 한팀이돼
이뤄진 이번 수술의 팀장을 맡았던 신경과 이상복교수를 만나봤다.
<>뇌세포이식수술의 의의는.
"이 수술은 약물치료나 수술에 비해 근본 치료에 가까워 노인성 치매등
여러가지 뇌질환에 응용할 수 있다. 특히 태아의 뇌세포는 증식이 가능하고
이식시 면역 거부반응이 없어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파킨슨씨병은 뇌신경세포가 소실되고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모자라
신경이 마비되는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이 연구의 좋은 모델이다. 그러나
세포배양기술등 많은 기술적 축적이 필요해 전세계적으로 수술은 1백건
남짓 보고돼 있다"
<>수술과정은.
"이식대상은 12년간 파킨슨씨병을 앓은 남성환자로 최근 약물치료에
한계를 나타내 뇌세포 이식을 추진했다. 이식된 뇌세포는 범죄에 의한
임신 및 산모의 건강문제로 임신유지가 불가능,유산시킨 임신 10주미만
태아 셋의 중뇌세포를 적출해 배양했다.
3~6개월후 이식된 세포가 도파민을 생성한다는 것이 확인되면 수술은
성공이다"
<>유산된 태아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이식자체를 위한 낙태가 아니고 유산이 불가피한 태아의 조직을 이용한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본다. 현재 알츠하이머씨병등 다른
뇌질환에도 응용하는 연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태아확보가
어렵고 세포배양 등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대량
시술은 어렵다"
<김정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