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는 현재 허가가 유보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CATV) 프로그램공급자
기독교채널에 대해 내년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보처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독교채널은 당초 연내에 허가할 예정이
었으나 아직 기독교내 내부에서 컨소시엄구성이 되지않고 있기 때문에 내년
으로 사업자선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보처는 "기독교채널의 경
우 천주교.불교채널과 같이 대표성이 있는 컨소시엄이 구성되도록 함으로
써 기독교계의 화합은 물론 허가후 후유증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기독교채널의 허가는 타 채널과의 형평
성과 준비기간을 감안,오는 95년에 방송이 실시될 수 있도록 결정될 것"이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