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국제화에 대비,국제금융전문인력확보에 적극 나서고있다.
29일 금융계에따르면 외환 신한은행이 해외에서 석.학사학위를 취득한 전
문국제금융인력을 모집하고 산업은행이 자체직원을 대상으로 외환딜러를 공
모한데 이어 조흥은행도 내년 1월중 행내공개모집을 통해 국제금융전문인력
을 선발키로했다.
해마다 4~6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해온 조흥은행은 내년엔 10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담당분야도 3개분야에서 파이넨셜엔지니어링과 크레디트오피서를 추
가,5개분야로 늘리기로했다.
조흥은행은 자원자중 선발된 사람을 대상으로 8개월간 국내외연수를 실시
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29일 해외에서 석.학사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국제금융전문인력을 선발했다.
신한은행도 이달말까지 해외석.학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다음달 중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에앞서 이달중순 39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시험
을 통해 5명의 외환딜러를 선발했다.
이같이 은행들이 국제전문인력을 앞다퉈 선발하고있는 것은 우루과이라운드
(UR)협상타결등으로 금융시장이 급속히 개방됨에따라 각종 국제금융거래실
적이 은행수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