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추세츠주의 한 학교에서 있었던 미정부의 정신박약아들에 대한
방사선 실험은 알려진 것 보다 훨씬 오래인 지난 60년대까지 지속됐
다고 보스턴 글로브지가 30일 보도했다.
당시 방사능 인체실험에 관계했던 메사추세츠 기술학교의 방사능보
호주임인 프랭크 매스는 이날 글로브지와의 회견에서 인체가 다양한
무기물을 어떻게 흡수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최소한 61명의 학생들
이 방사선 동위원소에 노출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40,50년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관계자들이 방사
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자신들의 실험에 자부심을 갖고있었다고 소개
하면서 따라서 그같은 사실을 감출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46-56년의 방사선 실험은 극히 미량의 방사선을
사용, 현재의 기준으로도 허가를 받을 정도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