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대한 일반감사에서 공사측이 문산천교를 필
요 이상으로 길게 건설해 30억여원의 국고를 낭비했다고 지적,주의를 촉구
했다.
또 토지개발공사는 교량폭도 자유로의 연차별 시공계획에 따르지 않고 우
선 10차선 전폭을 가설해 공사비 64억원을 불필요하게 먼저 투자했다고 지
적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토개공은 91년 12월초부터 지난해말까지 자유로 2단계 건
설공사중 임진강과 문산천이 만나는 지점에 문산천교를 가설하면서 하천제
방법선의 교량길이가 5백35.5M이면 충분한데도 이보다 1백15.5M가 긴 6백51
M로 건설,30억원의 국고를 낭비했다는 것이다.
토개공은 또 다리넓이도 우선 5차선폭만 개설을 한후 교통량 증가추이를
보아가며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도 전체 10차선을 불필요하게 먼저 투자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