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3일 회장 비서 및 홍보,경영구조개선등을 담당하던 장중웅상무
를 미국 워싱톤사무소장으로 발령했다.

포철 정명식회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새해에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당부한뒤 이같은 인사조치를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사무소를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포철 주변에
는 회사내에 경영상의 갈등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상무의 업무는 총무담당인 이형팔전무가 맡도록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