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 문구 가구등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올해 협동조합단위로 해외시장조사
단을 잇달라 파견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완구공업협동조합은 이달 중순 아시아 최대의 완구상권
으로 부상하고있는 홍콩의 국제완구박람회에 35만명의 참관단을 처음으로
파견,국제완구상품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완구조합은 이 지역에 상설전시장 혹은 해외지사방식으로
홍콩시장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내년부터 한국
제품 전용부스를 마련해 조직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할 작정이다.
완구조합은 또 내달초 열리는 독일 뉘튼베르크 박람회에 24개업체가 참가
하는 "한국관"부스를 마련해 판촉활동을 펼 계획이다.
문구공업협동조합도 자체적으로 해외에 정보수집활동을 펼치기 힘든 15개
업체를 모아 이달말 고급상품시장을 선도하는 유럽업계를 시찰하고 프랑크
푸르트 국제문구박람회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한다.
가구공업연합회는 디자인소재 도장기법등이 뛰어난 유럽가구상품을 둘러보
기 위해 이달중순에 잇달아 개최되는 파리와 쾰른국제가구전시회에 30명의
참관단을 보내 해외시장동향파악에 나선다.
가구업계는 특히 올해 북방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스크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전통공예가구의 사무자동화기구의 시장성조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