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개는 작년 6월말 현재 모두 2백23만마리로
약20가구마다 한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4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개는 지난 81년 1백34만마리에서 85년에는 1백
만마리로 줄었으나 89년 다시 2백1만마리로 증가했으며 작년말에는 2백30
만마리로 늘어나는 등 10여년만에 1백만마리가 많아졌다. 전국에서 개를
기르고 있는 집은 모두 1백7만가구인데 이중 10마리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곳은 1만7천5백가구에 이르며 1백마리이상을 기르는 곳도 2백82가구로 집
계되고 있다.
지역별로 개를 가장 많이 기르고 있는 곳은 전북으로 36만9천마리이며
전남 34만5천마리, 경기 31만1천마리, 경남 19만5천마리, 서울 16만9천마
리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