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4일 산하 중앙기동단속반 요권과 각 시도에서 차출한 인원으로
오염행위 상설 지도단속반을 구성하는 등 팔당상수원에 대한 수질감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환경처가 발표한 팔당호 상수원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신설되는 상설단
속반을 팔당 호소수질연구소에 배치해 현재 배출업소 위주의 단속을 팔당
호 전역에 대한 감시활동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청원경찰 신분인 팔당호 감시요원을 개정 병역법이 시행
되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없애고 대신 병역특례자를 팔당호에 상설 배치,
팔당호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낚시 및 세차행위 등을 집중단속키
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처는 팔당 등 전국 주요 상수원에 배치할 2백20명이 병역
특례요원을 국방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