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세제.해외자금 조달 측
면에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외국인 투자기업에 제공하는 것
못지않은 혜택을 외국인 투자기업에 부여할 방침이다.

또 외환관리법을 5년 안에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외환규제 등 각종 규
제를 완화해나가기로 했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적
극 유치하겠다고 밝히고 "세제.금융부문 등에서 동남아 수준으로 인센
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런던.도쿄.유럽 등에 파견된
재무관의 고과를 매길 때 외국인 투자를 얼마나 많이 유치했는지도 반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