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자동차가 업계 수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우.기아자동차의 성장이 크게 돋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내수와 수출에서 총 96
만6천9백15대를 팔아 연간 판매목표 96만대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는 내수에서 지난해보다 9.7%가 늘어난 61만7천5백97대를 판매했으
며 수출 판매량은 34만9천3백18대로 23.7%가 늘어났다.
또 기아는 내수에서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44만3천5백6대, 수출에서
15만8천4백69대를 기록했다.
대우는 내수 27만7천6백54대, 수출 11만2백79대로 각각 가장 낮은 점유
비를 보였으나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