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슈퍼.편의점업체들이 조직개편을 통한 영업기반강화에 주력하
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올해 유통시장개방의 가속화와 동종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영업환경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측하고 팀제
의 도입 및 기획실기능의 강화,임원진보강등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해태유통은 새해들어 3본부 4실 13부로 구성됐던 기존조직을 3본부 53개팀
으로 대폭 변경시키는 "팀제"를 도입했다.

선경유통도 물류부를 도매사업부로 통합하는 등 직능별 통폐합을 통해 조
직의 유기적 결합과 생산성의 극대화를 꾀했다.

LG유통은 그룹회장실의 유수남전무를 영입,대형쇼핑몰사업을 강화할 예정
이며 지난해말 임원진과 기획실기능을 대폭 강화했던 태인유통도 올해초부
터 태인샤니그룹체제로 전환함과 함께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이번주안에 유통부문의 인사를 실시할 예정인 미원통상도 팀제의 도입
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