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KTB)은 94년중 총 6천억원의 자금을 조성,중소기업등의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KTB는 4일 양질의 재원조달에 주력해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자금 지원규모
를 지난해 3천8백억원수준에서 올해는 약60%가 늘어난 총6천억원대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KTB의 기술개발자금은 투자3백억원,기술개발융자 3천4백14억원,리스6백억
원,팩토링2백50억원,과학기술진흥기금 1천4백36억원등으로 나눠져 지원되
며 특히"연구개발실용화사업"등 기술개발의 기업화에 소요되는 시설및 운영
자금등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KTB는 금년중 기술개발금융채권 3천5백억원,해외차입금 4백20억
원,정보통신진흥기금 3백억원,예수금4백억원등의 자체자금조달과 복권수익
금 6백84억원,과학기술진흥기금7백52억원등 정부위탁자금등으로 재원을 조
달키로 했다.

KTB는 기술개발자금의 지원을 개발단계별로 차별화,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큰 기업의 초기 연구개발단계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정보통신진흥
기금 재정자금등 정부자금으로 장기저리로 대부하고 초기연구개발의 후속사
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금융채권등의 자체자금을 이용,시장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달사장은 "향후 5년이내에 공개가 가능한 우량기업을 발굴해 선별적으
로 지원하되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익성과 기술성이 뛰어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