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GR(그린라운드)에 대비해 금년부터
초저공해엔진개발등 4대환경설비분야 대형첨단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기
로 했다.

4일 기계연구원은 연구소특성화계획 원년인 올해중 첨단환경설비기술을
중점개발,GR에 효율적으로 대처키로 하고 <>초저공해엔진개발 <>저공해
대체 엔진개발 <>청정소각및 대기오염 방지기계개발 <>난연성 폐기물
유동층소각기술개발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저공해(ULEV)엔진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에 걸쳐 총 10억원이
투입돼 진행되며 기존의 4행정엔진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 공해배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2행정 디젤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이 목표다. 2행정
엔진은 현재 기술개발이 미흡해 자동차용으로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으나
일정수준의 기술이 확보되면 기존의 4행정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의 50%
이상이 대체될수 있는 첨단기술로 꼽히고 있다.

기계연은 러시아와 공동연구를 통해 디젤을 천연가스와 겸용으로 사용할
수있는 저공해 대체엔진개발에 나서 금년중 시제품엔진과 차량을 내놓는
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폐기물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해
물질을 제거하고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청정소각기술 개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