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6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2차년
도에 임하는 국정운영기조와 소신을 밝힌다.
김대통령은 이날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내외신 회견에서 새해
3대 당면과제를 국제화, 경제활성화 및 개혁에 둘 것임을 거듭 밝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통일 사회 문화등 국정 전반에 걸친 국
정운영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금년초 북한 핵문제의 해결이 절대
절명의 과제임을 강조하고 핵문제 해결과 이에따른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다
각적이고도 신축적인 정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95년 지방자치의회 의원및 장선거에 대비, 정치개혁과 정국안
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경제회생을 통한 제2 경제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자
제선거바람이 조기에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