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가공업체들이 과당경쟁유발과 집유질서문란 등을 내세워 축협의
유가공공장 건립게획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축협이 유가공 공장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축협중앙회는 5일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로 타격을 받게 될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원유수급 조절을 위해 자체 유가공공장을 건립, 운
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고 판단하고 지난해 매입한 충남 청양군 2만2천
평 규모의 부지에 유가공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축협은 금명간 유가공공장 창공식을 갖고 올해안에 모두 50억여원을 투
입, 토목공사를 벌이고 기계를 발주하며 일부 건축공사에 들어가 오는 96
년 6-7월께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