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5일 포항제철소내에서 자동차용 유기피복강판라인과 코렉스원료
처리설비및 산소공장 기공식을 갖고 제품구조의 고도화및 혁신제철기술의 실
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설비공사에 들어갔다.
유기피복강판 제조라인은 연산10만t규모로 총2백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오
는 12월말 완공할 예정이며 코렉스원료처리설비(사업비 4백83억원)와 산소공
장(6백67억원)은 각각 95년 8월과 10월을 완공목표로 잡고있다.
유기피복강판은 전기아연도금강판에 니켈-크롬피막과 유기수지를 얇게 입혀
내구성과 내식성을 크게 높힌 2중코팅강판으로 자동자의 내외장재로 주로 사
용되며 세계적으로 일본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있는 고부가가치강이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유기피복강판을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사
용해왔는데 포철은 포항제철소내 유기피복강판 설비공사를 완료, 전량 국내
자동차업계에 공급하게되면 연간2백여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