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기업들의 주식평균발행가가 크게 높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일을 기준으로 지난 한해동안 유상증자를 실
시한기업들은 1백75개사로 전년에 비해 18개사가 늘었고 유상증자 주식수도
2억2천7백만주로 전년대비 1천6백만주가 증가했다.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발행하는 주식의 평균가격도 1만3천6백67원으로 전
년의 9천9백47원에 비해 3천7백20원이 높아졌다.
이같이 증자주식의 평균발행가가 높아진 것은 증시활황으로 주가가 상승한
데다 높아지면서 실권주발생이 크게 줄어들어 높은 가격으로도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원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