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양식어민들이 일본 독일 중국등에서 치어(새끼고기) 1백4만5
천9백40마리와 실뱀장어 5백56t을 수입, 남해안및 내수면에서 양식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식어민들은 지난해초부
터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복어의 값이 급상승하자 일본에서 복어치어 1만마리
를 마리당 1백48원씩 수입했고 일본산 방어치어도 93만마리를 마리당 4백50
원에 들여와 기르고 있다. 양식어민들은 또 일본산 은어를 1천마리당 1만5
천엔씩 주고 사들였고 실뱀장어를 대만 중국 미국 필리핀 데마크등 5개국에
서 t당 8백~1천5백달러씩 주고 모두 5백56t을 수입했다.
이밖에 부산수산대와 호소수질연구소는 각각 자이언트 구라피를 마리당 1백
20원씩 1백마리와 금빛황어를 마리당 1만5천~3만원씩 3백40마리를 들여와 실
험양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어종의 치어들이 1~2년씩 커 시장에 나올
때는 현재보다 복어요리및 방어회 은어회 장어구이등의 값이 상당폭 하락할
것이라고 수산관계자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