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5일 우수혈통 토종닭의 사육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토종닭이 고급 닭고기로 인식돼 있으나 계통육성과 과학적인 생
산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농가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해 적극 연구하기로 했다.
농진청 산하 축산시험장에서 지난 89년부터 토종닭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
결과 다단식 닭장에서 사육한 닭이 평사나 방사한 닭보다 몸무게는 무거웠
으나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갈색과 흑색계통이 백색계통
에 비해 체중과 산란능력 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농진청은 앞으로 이같은 연구자료를 토대로 우수혈통 토종닭의 적극적인
사육으로 경제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토종닭에 대한 유전적인 특성과 생산기
술을 확립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작목으로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