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나대지에 대한 수요가 기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
고 있고 업무용 빌딩은 지금까지 매수자의 일방적인 가격 결정에
매도자가 맞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부동산신탁(사장 황선두)이 최근 조사한 나대지 및 업무용
빌딩의 거래동향에 따르면 사원복지에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연
수,휴양시설 등 복지시설과 실버타운 건립을 위해 나대지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20억~30억원대의 부지를 선호하고 있으며
아파트부지의 경우 3천평 이상의 1백억원대 부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대지는 종전 획일적 대량 물량위주의 개념에서 수요자의
다양한 기호를 수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중요시되고 있으며,
토지의 모양과 지질,경사도 등이 매매가 결정에 종전보다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