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발맞춰 현대건설,(주)대우,삼성건설등 대형건설업체
들이 국제적인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선진 건설업체와의 업무체휴및 국제화
된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프로젝트별 기술제휴를 통해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미국의 벡텔사와 정식 업무제휴를 맺어
중동및 동남아 건설시장등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일자로 중국과 베트남,방콕등 3개국에 새로 해외지점을
설치하는 한편 기존 해외 지점장들은 국내로 불러들이고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직원들을 엄선,신규 지점장으로 발령내는등 인사이동도 단행했다.

(주)대우는 인력의 고급화를 통해 국제화시대에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올해부터 2년동안 사원 및 대리급 직원 1천2백여명을 일본의 건설회사와
건설현장으로 연수를 보내 선진 건설기법 등을 배우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건설은 새해들어 일본의 다이셰이건설사등 선진 건설업체와의 협조
체제 구축을 통해 러시아,중국등의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북방건설의
주도권을 잡아 나간다는 경영전략을 마련했다.

또 초고층빌딩과 플랜트등 특화된 공종 분야의 수주 능력을 높여 선진
업체와의 경쟁이 벌여 나가는 한편 올해를 지하공간 및 해양개발등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로 만들어 국제화 시대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동아건설산업은 김포 매립지 종합계획사업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삼아
앞으로 3조2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5백만평 규모의 김포해안 매립지를
관광과 첨단물류 미래도시로 건설,국제적인 거점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