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사 A/C사 C/A사등의 출고가격이 규격에 따라 3.3~4.6%까지 일제히
인상되자 시중에서도 연쇄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한일합섬 태광산업등 생산업체들은 원자재인
아크릴화이버의 가격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되자 제품가격을 이달부터
인상, 출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직물 니트용으로 사용되는 52/2수RBR규격이 파운드당 50원 오른
1천5백50원선에, 직물용으로 쓰이는 52/1수RDL규격과 64/1수RDL규격은 1백
60 당 1만7천6백원이 뛴 41만원과 42만원선에 거래되고있다. 또 스웨터용
으로
많이 사용되는 36/2수D규격과 36/1수D규격은 파운드당 50원씩 올라
1천5백70원과 1천3백원선에,담요 완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32/2수BR규격도
파운드당 50원 상승해 1천2백20원선에 각각 판매되고있다.
A/C(65:35)사도 30수와 38수가 1백60 당 1만7천6백원씩 오른 43만원과
45만5천원선에,C/A(65:35)사 또한 30수와 38수가 1백60 당 같은폭으로 올라
49만원과 52만원선에 팔리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유통재고가 다소 있는데다 아직까지 인상분이 제대로
적용되지않고있어 앞으로 시세는 좀더 상승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그러나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둔화로 실질적인 판매는 활발치못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