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6일 94년 수출촉진대책회의를 열어 올해 경영목표를 국제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미국 일본 등 지역별로 수출확대 전략을 마련했다.

해외지역본부장과 본사 과장급이상 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무공은 일본지역의 경우 우루과이라운드(UR)헙상에서 관세율이
평균32.4% 인하됐던 폴리프로필렌등 13개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을 적극
늘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산물 대일수출을 늘리기위해 일본내 농산물 유통거점 확대,농산물
관련 박람회 참가,백화점등 농산물 구매조사단의 방한유치,일본소비자를
대상으로한 김치등 농산물 페스티벌 개최,지방자치단체와의 시장개척단
공동파견사업등을 추진키로 했다.

미국지역은 세계일류화상품 순회전시상담회를 연2회로 늘리고 시카고
휴스턴라레도등에 한국상품상설전시판매장을 새로 설치하는 한편 패션의류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의 현지매장을 확대키로 했다.

유럽지역은 관세인하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섬유 신발
가전제품 자동차등과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려가고 러시아지역은
GATT(일반무역관세협정)가입에 대비,러시아의 대서구 수출쿼터할당정책을
연구하여 쿼터를 적기에 확보하는 한편 한국상품 수입상 개발 및 명예무공
대표지정등 수출 촉진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무공은 또 세계무역정보통신망을 확대,현재 브뤼셀을 거점으로 67개 해외
무역관에 설치돼있는 전자정보통신망을 미국과 아시아지역에 추가 개설,81
개 전 무역관을 연결하는 "코리아 글로벌 네트워크"을 연내에 완성키로
했다.

무공은 이와함께 UR타결이후의 세계 경제변화에 대응하기위해 중국의 중경
과 대련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등 3개무역관을 개설하고 그린라운드협상에
대비,국제경제실등의 전담부서를 신설하는등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