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북한의 핵문제는 북한과 미국간의 뉴욕실무자접촉
이 일단 마무리 됨에 따라 핵사찰의 세부일정과 방법마련을 위한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협상테이블로 넘어가 이 협상의 결과가 주목된
다.
미 국무부의 런 데이비스 국제안보담당차관은 5일 이론적으로 국무부 정
례브리핑 시간에 나와 "북한이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을 받아들이는
데 동의했다"며 남북대화도 재개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
했다.
데이비스차관은 또 북한의 7개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한차례만 하기로 했
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현시점에서 취해져야 할 가장
시급한 조치는 북한측이 IACA와 접촉해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실시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