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환자치료에 평을 받친 신정식전국립소록도병원장이 6일 오전 10시반
서울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신씨는 74년 국립소록도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85년 정년퇴임할때까
지 최장 수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나환자들을 정성으로 돌봐 `소록도의 슈
바이쳐''로 불리기도 했다. 87년에는 녹십자 광주혈액원장을 지냈고 지난
90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수여하는 인도주의 실천의사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숙하씨와의 사이에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10시 전남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복지회관.
(0666) 844-0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