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쌀시장개방 저지문제와 관련, 원내에서는 국회비준저지투쟁,
원외에서는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범 국민비상대책위''에 소속
돼 재야 시민단체와 연대투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이 방식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
이기택 대표는 6일 낮 비상대책위소속 재야 시민단체대표들을 여의도
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 결속을 돈독히 하기 위해 "우리 당이 쌀시장개
방을 기정 사실화 했다는 일부 오해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재
야 시민단체와의 연대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개진.
그러나 대책위위원장인 김성훈 중앙대교수는 "대책위에 야당이 들어
있어 다른 보수적인 시민단체들이 참여를 주저하는 것 같다" "효과적인
투쟁을 위해 대책위와 야당과의 분리를 신중하게 검토하자"고 사실상
분리를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