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전광판이 점등되자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초고해상도(8K) LED(발광다이오드) 옥외 광고판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명동스퀘어의 1호 전광판이다. 이번 점등식을 시작으로 서울 중구는 2033년까지 디지털 전광판 100여 개를 명동 일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솔 기자
오랜 기간 가정폭력을 저지른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3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자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을 하는 70대 아버지에게 둔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전날 8시 30분께 모친과 함께 방안에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2017년, 2021년에 가정폭력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학대에 노출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35)씨가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 계약조건을 내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다수 피해자의 고소장이 접수돼 양씨와 필라테스 학원 본사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양정원이 교육이사이자 홍보모델로 활동한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주다.이들은 본사에서 직접 강사를 고용해 가맹점을 파견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계약 내용 등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양씨 측에 따르면 양씨는 본사 관계자가 아니라 홍보 모델이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