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이동통신.위성방송.CATV등 "정보
산업"과 관련된 기업의 성장잠재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있다.
특히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정보관련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있는 중
소형 전기.전자업체들은 아직까지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서 별다른 주목
을 받지 못했지만 전자산업과 관련된 멀티미디업종이 차세데 주도산업으
로 등장함에 따라 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은행 전산터미널 생산업체인 한국컴퓨터는 최근 제2이동통신.CATV사업
(서울 마포지역)참여에 이어 (주)흥양으로부터 서울방송주식을 40만주
취득해 방송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있다.
아남산업.삼보컴퓨터.태일정밀등 반도체.컴퓨터.인공위성수신기등의
생산을 주축으로 CATV관련기기생산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있는 기업들도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있다.
국내 최대의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생산업체인 대덕전자도 나래이
동통신에 7%의 지분으로 참여하는등 통신부문에도 영역을 넓히고있어 투
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