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중 노인성 치매와 경련등 뇌질환을 일으키는
알루미늄의 농도가 계절.지역에 따라 음용수 기준치를 최고 45배나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수돗물의 앙금 및 유해이물질을 줄이기 위해
한국 수도연구소측에 용역의뢰한 "수돗물 수질개선 방안연구"보고서를
통해 7일 밝혀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내 4개동 일반가정 수도꼭지기준 조사
결과 중금속 알루미늄이 동에 따라 3.80-8.99PPM으로 기준치(0.2PPM)를
19-45배나 각각 초과했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은 그도안 수질검사 37개항목에서 제외돼 이같은 사실이 드러
나지 않았으며, 보사부 고시에 따라 95년부터 수질검사항목에 추가된다.